[신동아방송 전남목포=이신동기자] 전라남도목포교육지원청이 4월 7일, 목포홍일중학교에서 학생자치회와 함께 학교폭력예방 및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등굣길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교통안전 문화 조성과 학교폭력 예방 분위기 확산을 위해 기획했다. 최근 전동킥보드, 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의 이용이 늘어남에 따라 학생 스스로 안전수칙을 인식하고 실천하도록 돕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캠페인에는 목포홍일중학교 학생자치회 학생들을 비롯해 교직원과 목포교육지원청, 목포경찰서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교통안전’, ‘안전하게 등교해요’, ‘학교폭력 멈춰!’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등굣길 학생들에게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정덕원 교육장은 “학생들의 교통안전과 건강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캠페인과 더불어 학교 주변 위험 요소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며 “학생 참여 중심의 안전문화가 학교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와 함께 힘쓰겠다”고 밝혔다.

목포교육지원청은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관내 각 학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통학로 교통안전 점검과 연계한 학교폭력예방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학생자치회가 주도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을 운영함으로써 학생 스스로 안전 실천 주체가 되는 문화 정착을 유도할 예정이다.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