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 경남함안=이신동기자] 함안군 여항면에서는 산불 위험성을 알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여항산 등산로 입구에 위치한 좌촌주차장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캠페인은 봄철 여항산 일원으로 관광객과 입산자의 방문이 증가함에 따라 산불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에는 ‘산불조심! 자연사랑이 곧 나라사랑입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설치하고, 산불 예방 수칙과 산림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한 홍보물을 배포했다.

여항면에서는 오는 5월 15일까지인 산불조심 기간동안 ‘여항면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산불 감시원 8명과 여항면 직원이 평일은 물론 주말 및 공휴일도 빈틈없이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관내 화목보일러 사용가구와 9개 사찰과 암자 등 산불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한 예찰활동을 실시하는 등 산불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박말선 여항면장은 “여항은 함안의 주산 여항산을 중심으로 계절 따라 조성된 수국 등의 경관을 보기 위해 외지인들이 많이 찾아온다”며 “많은 관광객의 방문에 따른 산불 위험도 높아지는 만큼 이번 캠페인뿐만 아니라 산불 예방을 위해 인원과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총력 대응하여 군민의 안전과 소중한 자연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