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변재호 기자] 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는 코로나19 예방 백신접종의 속도를 내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확대 운영한다.

구는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로 운영 중인 금정문화회관 생활문화관 1층 아르코예술공연연습센터 공간을 2층 전시실까지 넓혀 1층은 접종구역, 2층은 접종대기구역으로 분리 운영한다.

지난달 의사 2명, 간호사 4명, 행정지원 인력 14명을 추가 채용한 구는 1일 최대 접종 가능 인원을 기존 600명에서 1080명으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한편 금정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는 이번 확대 운영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방문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는다.

대기 구역에는 △금정 10대 비경 관광 영상이 상영되고 △2020 금정관광 사진 공모전 당선작과 희망 포토존이 전시된다. 금정문화회관과 금정문화재단이 준비한 공연과 기획전시도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오는 20일부터 관내 고3 수험생에 대한 백신접종이 시행됨에 따라 고3 수험생을 위한 응원 메시지가 담긴 영상 이벤트도 열린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한 구민들이 긴장하지 않고 안정된 상태로 접종할 수 있길 바란다”며 “운영 규모가 확대된 만큼 신속하고 안전하게 전 구민에 대한 백신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하겠다”고 말했다.

변재호 기자 bjh75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