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 경남함안=이신동기자] 함안군 가야읍은 최근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민원의 불편 해소 및 편의 제공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가야읍은 10개 읍면 중 민원인이 가장 많은 곳으로 청사 시설 개선부터 직원의 친절도 향상까지 5종 세트로 군민 감동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노력을 보이며 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먼저 올해 1월 행정복지센터 진입로 정비를 실시했다. 기존 진입로 폭이 6m로 협소해 진출입 차량의 불편과 사고의 위험이 있어 도로폭을 8m로 확장하고 유도선을 표시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차량의 안전과 편리성을 확보했다.

또한 청사 민원주차장의 혼잡과 차량 이동에 방해되는 무분별한 주정차로 인해 이를 해결하고자 주차선 정비, 주차금지 표지판을 구입·비치해 주차시설을 개선했다.

또한 민원불편 해소를 위한 또 하나의 방안으로, 6개 담당별로 번호를 부여해 민원인이 업무처리 부서를 찾기 쉽게 담당별 민원 안내대에 번호판을 부착하고, 청사 출입구에는 업무처리 부서를 한눈에 알 수 있는 민원안내 배너를 설치했다.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한 민원인은 “예전에는 업무처리 담당명을 안내받으면 어디로 가야할지 머뭇거렸었는데 담당별로 번호가 붙어있어 훨씬 찾기가 수월해졌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달에는 행정복지센터 내에 별도의 공간을 확보해 주요 농업지원사업의 특별 접수처를 마련했다.
3~4월에는 기본형 공익 직불금을 비롯하여 농어업인 수당, 여성농업인 바우처 등 주요 농업지원사업 신청기간으로 방문 민원 집중에 따른 민원인의 불편해소를 위해 집중 접수창구를 마련했다. 또한 농업인들을 위한 사업 안내 등 혜택이 누락되지 않도록 홍보에도 힘쓰고 있다.

아울러 지난 17일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민원인 만족도 향상을 위한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을 계기로 전 직원들이 친절을 발판으로 활기차고 밝은 모습으로 민원인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하고 신뢰받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다짐했다.

이순응 가야읍장은 “앞으로도 쾌적한 민원환경을 조성하는 것 뿐만 아니라 민원 업무처리에 있어 군민이 감동하는 최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