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남상민 기자] 지난 2019년 2월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원 약140만평이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트 대상지로 확정된 이후에 원삼면 일대의 주변 토지는 천정부지로 오르고 매매가 활성화 되면서 한때는 부동산 붐이 일어나는것 처럼 보였으나, 용인시에서 이 지역을 2022년 3월까지 토지거래 허가 구역으로 지정한 이후에는 부동산 거래가 완전히 중단된 상태라고 하였다.

209년 SK하이닉스 발표를 전후하여 용인시 원삼면 일대에는 우후죽순으로 100여개의 부동산들이 몰려 들어 개업을 하였으나, 토지 거래가 전혀 없는 현재는 대부분의 부동산들이 개점 휴업 상태라고 하였다.

원삼면에서 부동산을 운영하는 김모 사장은 SK하이닉스의 영향으로 주변 땅값만 올려놓고 매매가 없는 상태입니다. 부동산 100여개가 문을 열었지만 하루종일 손님 한명도 없으며 일부 부동산중개소는 문을 완전히 닫았고 대부분의 부동산들이 휴업 상태에 있다라고 하였다.

인근에서 부동산중개소를 운영하는 박모씨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원삼면, 백암면까지 묶여있고 부동산 거래허가 지역으로 묶인 후에는 허가 받기도 곤란하지만 매매도 없는 실정으로 문은 열고는 있지만 문을 닫는 부동산들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하였다.

대부분의 주민과 부동산 관계자들은 몇 년 후 SK하이닉스가 입주가 되면 활성화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지만, 부동산 중개인들은 그때까지 버틸수 있는 부동산이 몇이나 되겠냐며 부정적인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남상민 기자 a964213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