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변재호 기자] 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는 주차난 해소와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내집마당(그린) 주차장 설치 지원 사업’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내집마당(그린) 주차장 설치 지원 사업’은 단독·다세대·다가구·연립주택의 대문 또는 담장을 헐거나 개조하여 주차장을 설치하면 공사비의 일부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주차장 설치에 소요되는 비용의 70% 범위 내에서 1가구당 최대 400만 원을 지원한다. 연 1회 현장을 방문하여 점검·관리하며, 주차장 설치 후 2년 이내 다른 용도로 변경하면 지원 비용을 반납해야 한다.

금정구청 교통행정과 방문 또는 전화상담 후 예산 범위 내 선착순 신청할 수 있다. 내집마당(그린) 주차장 설치 지원 사업에 대한 상세 정보는 금정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골목의 주차난을 해소할 뿐 아니라 보행자의 불편함을 줄이고 교통사고의 위험을 낮추는 등 다양한 부수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주차환경을 개선하여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사업이 되도록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정구는 매년 지속적으로 내집마당(그린) 주차장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19년에 16가구 19면 주차장 조성에 6336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였고, 2020년에는 15가구 60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으로 현재 신청을 받고 있다.

변재호 기자 bjh75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