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 전남고흥=박광옥기자] 고흥군 풍양면(면장 박기종)은 ‘제51회 풍양면민의 날’ 화합 한마당 행사를 지난 19일 풍양초등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풍양면 체육회(회장 김황호)가 주최했으며, 공영민 군수, 신성민 재경향우회장을 비롯한 내빈과 지역민, 출향인 등 1,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각 나라의 전통의상을 입은 결혼이주여성과 풍양면 귀농·귀촌협의회 회원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민과 어우러지는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면민들은 ‘고흥 인구 10만, 풍양 인구 4,100명을 향한 희망 비행’이라는 염원을 담아, 유자와 세월호의 상징색인 노랑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화합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기념식에서는 고향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은 기부도 이어졌다. ㈜심종합건설 정국 대표(100만 원), 포스코퓨처엠 김종혁(100만 원), 도림건설(주) 모상준 대표(100만 원), ㈜서훤건설 유경남 대표(300만 원), 성일수산 김정숙(300만 원) 대표가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에 참여했다. 또한, ㈜빅토리파크골프 표기한 대표는 1천만 원 상당의 어린이용 파크골프채를 풍양초등학교에 기증해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면민의 날 시상식에서는 봉사상에 이정봉 씨와 유인심 씨, 효행상에 신정심 씨와 속지혜 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어, 초대가수 현숙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면민 노래자랑, 경품권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지역민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박기종 풍양면장은 “풍양면민의 날 화합 한마당 행사를 통해 지역민들과 귀농·귀촌인, 다문화가족 모두 하나 되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박광옥 기자 rhkddhr72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