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 경인 = 박대영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 이하 ‘도’)는 최근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과정에서 사용자 정보의 과도한 수집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및 보안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중국의 생성형 AI 서비스 ‘딥시크(Deepseek)’ 접속을 차단했다고 발표했다.

생성형 AI 서비스 이용 시 정보 보호 강화 필요
딥시크를 비롯한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이미지, 비디오, 오디오, 텍스트 등)는 활용 과정에서 비공개 정보 및 개인 데이터 유출 위험이 있으며, 지적 재산권 및 저작권 침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정보보호 차원에서 해당 서비스의 접속을 차단하는 조치를 시행했다.

보안 가이드라인 배포… 공공기관 AI 활용 기준 마련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이용자 데이터를 과도하게 수집한다는 논란이 확산됨에 따라, 강원특별자치도는 모든 부서 및 시군에 보안 가이드라인을 긴급 배포했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할 때 민감한 정보나 미확정 정책 자료 등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보보호 강화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 추진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번 조치를 계기로 생성형 AI 서비스 활용과 관련된 보안 대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앞으로도 개인정보 보호 및 지적 재산권 침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AI 활용 정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박대영기자 dypark@sdatv.co.kr